안녕하세요 윔지입니다.
오늘은 도색 관련해서 외근이 있었습니다.
금형은 이미 제작되어 있는 양산품을 이관 받는 프로젝트가 있는데요.
기존 양산품과 색상 차이가 있으면 안되기 때문에 금형 이관되기 전에 색상을 미리 맞춤 하기 위해서 도색업체에 방문했습니다.
오늘 새롭게 알게된 업체인데 일반적으로 저는 유사한 제품을 생산 또는 도색 작업한 적이 있는 업체를 수배했었는데요,
아시는 사장님이 소개해준 도색 업체는 낚시 용품을 주로 하는 업체였습니다.
별로라고 생각하고 방문했는데 의외로 색상을 잘 맞추었습니다.
가서 보니 다양한 색상과 다양한 패턴으로 도색작업을 하는 곳이 었습니다.
전 낚시에는 관심이 없어서 잘 몰랐는데, 의외로 낚시 용품이 고가의 제품이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흑점이나 색차없이 표면이 깔끔하게 도색되었습니다.
색차계로 비교하니 표면 색차도 거의 없고, 가장 중요한 고객사의 한도샘플에도 거의 근접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왼쪽이 고객사 한도 샘플, 오른쪽이 업체가 맞춘 색상입니다.
*L (검정&흰색)는 거의 유사합니다. (※하기 이미지에서 표기가 누락이 되어 있는데요. L이 +로 가면 흰색, L이 -로 가면 검정입니다.)
*b도 -(마이너스) 값이 거의 유사합니다.
*다만, 'a'가 고객사는 a-이고 저희 협력사는 a+입니다. 고객사는 녹색이 더 있다는 의미이고 저희는 빨강이 더 있다는 의미인데요. 거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육안으로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여튼 고객사에 제출할 1차 시료는 2시간도 안되서 제작되었습니다. 내일 고객사에 보내야 겠습니다. ^^
도색 업체 사장님!! 잘 모르고 낚시 용품 도색이라고 무시해서 죄송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께서는 제가 한국인이라는걸 알고 프렌치 믹스 커피도 연달아 3잔이나 주길래 다 마셨습니다. ㅎ
색차를 맞춰야 하는 도색 업체를 이렇게 간단히 업채 소개 받고 샘플도 빨리 만든 건 처음이네요.
오늘 제작한 1차 샘플에 사용된 색상으로 임시 한도 샘플 한개씩 남겨두고 회사로 복귀했습니다.
오늘은 이런일이 있었습니다. ㅎㅎ
설계하는 사람들이 모인 그룹방이 있습니다.
참여 코드는 whimsy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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